벚꽃이 드디어 피었습니다.
제가 매우매우 좋아하는 꽃 중 하나인 벚꽃! (봄바람 휘날리며~~주책;;)
집앞에 있는 벚꽃이 만개했습니다.
벚꼬칭 생각보다 좀 일찍 피는거 같긴 한데..그래도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
벚꽃의 꽃말은 '중간고사' 혹은, '봄비가 오려나?' 였던거 같은데요.. 제 뇌피셜입니다.
보통 벚꽃일 필 때 즈음이면,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보기 때문에.... 꽃놀이보다는 도서관이나 집에 쳐박혀 시험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던거 같은데..(그렇다고, 시험을 잘보는 것은 또 아니고..)
그래도, 등하굣길이나, 잠시 밖에 나와서 벚꽃을 보며 산책을 하고 있는 그 시간을 매우 좋아했습니다.
벚꽃나무 알애에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바라보고 있으면, 저도 모르게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좋은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...
지금 나이를 먹고 나서도, 만개하는 벚꽃을 보고 있으면, 그 때 생각이 많이 납니다.
아마 시간이 더 지나서 또 그 때 피는 벚꽃을 보면, 지금의 이 느낌이 떠오를 것 같네요.
아무튼, 요즘 날씨가 쾌청하고(미세먼지는 조금 있지만..), 만개한 벚꽃을 보니 참 기분이 좋은 요즘입니다.
매일 이런 기분이었으면 좋겠네요!